최근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많다. 온라인 데이터 제공업체인 SEMrush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캐나다인들은 구글에서 비건(Vegan) 콘텐츠 검색이 2016년에 비해 113%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소비자들은 보다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면서 캐나다인의 40% 이상이 유연식 식사 습관을 갖게 되었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인구는 약 3,800만 명으로, 채식주의자는 85만명, 채식 선호 주의자는 약 230만명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며, 주요 연령층은 18~34세로 추정된다. 2025년까지 고기를 먹지 않거나 덜 먹는 사람의 수가 수천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한다.

캐나다인의 2/3 이상이 식물성 식품을 자주 섭취하며 식물성 식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식물성 고기, 식물성 우유, 식물성 해산물, 식물성 계란 등을 포함한 식물성 식품은 식물성 식품의 일반적인 관행이 되고 있다.

채식주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물성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다양한 채식 레스토랑도 생겨나고 있다. 식물성 식품을 먹는 인구의 증가는 캐나다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만도 채식 인구의 채식은 더 이상 틈새 수요가 아니게 되었다.

대만에서는 그동안 채식주의자들이 밤늦게 식사를 하고자 할 때 식당을 찾기 어려웠는데, 세븐일레븐(7-Eleven) 같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대만 세븐일레븐에서는 올 상반기 채식 관련 상품의 실적은 3년 전에 비해 2배로 성장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매장에 가서 라벨에 따라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비건 등의 정보를 선택하고, 원하는 것을 구입해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채식의 소비가 증가하자 채식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 그리고 식물성 대체육의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동물 애호와 건강관리 차원에서 채식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채식주의의 증가는 음식 소재의 종류, 조리법 등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농업에서도 채식주의를 위한 도시락, 요리에 선호되는 작물의 도입과 재배 그리고 유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따라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농작물 품목의 선별과 활용법 개발 및 제시 등 시대의 변화에 친숙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므로 농산물의 주요 생산지인 전남에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품목선정, 재배기술 확립, 이용 방법의 개발과 보급 등에 의해 채식주의 시장의 선도 및 전남산의 농작물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하길 바란다. 

[자료 출처]

https://chinese.aljazeera.net/medicine

素食人口持續增加蔚然成風《加拿大》植物蛋白市場攀升(https://www.trademag.org.tw/page/itemsd/?id=7861747&no=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