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DG Youth Hackathon’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고안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진대회이다.
‘2020 SDG Youth Hackathon’은 약 1개월간의 본선 서류심사를 거쳐 총 9개 팀을 선발한 후 결선 발표심사를 통해 미래지향성, 사회파급성, 실현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발됐다.
우승팀 중 ‘밀크포라오 서포터즈’가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국제리더십학생협회 서울대지부(AIESEC SNU)와 ‘WE-ro’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SDSN Korea 대표상)을 수상했다.
밀크포라오 서포터즈의 ‘윙 셰어링 프로젝트’는 폐의류 수거를 통한 의류기부 재활용 프로젝트로,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에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AIESEC-SNU는 관악구 인헌시장 에코백 활용 배달 서비스 ‘시장하니?’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자 했다.
WE-ro는 폐의류와 우산을 활용한 다회용 컵홀더 제품 ‘컵 인 더 수트’를 개발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서 SDSN Korea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그리고 INNOPORT 운영사인 더 브릿지는 지속가능발전과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청년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사회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부대행사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기성세대와 미래세대 리더가 소통하는 차담회도 함께 이뤄졌다.
차담회에서는 이우균 SDSN Korea 대표, 박순진 한국국제협력단 기획조정실장, 황진솔 더 브릿지 대표, 이종현 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 대표가 수상자들과 함께 대담했다.
이우균 SDSN Korea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진 한국국제협력단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혁신과 기술혁신에 새로운 모멘텀이 다가왔으며, 그 주역은 바로 청년임을 믿는다”며 “2020 SDG Youth Hackathon과 같은 청년역량개발 사업이 이러한 혁신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