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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특별전 ‘초대받지 않은 손님’ 개최
  • 김동국
  • 등록 2020-06-05 2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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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교란·유해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특별전시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6월 3일부터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해양생태계는 수많은 해양생물의 먹고 먹히는 관계, 공생하는 관계 속에서 안정된 균형을 이뤄왔다. 하지만 기후변화, 선박 이동, 양식어류 수입 등으로 인해 지역생태계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로 ‘해양생태계교란생물·유해 해양생물(이하 교란·유해 해양생물)’이 그들이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해양생태계 교란 생물과 유해 해양생물의 관리 기술 개발’ 연구 결과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특별전으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돼 있는 유해 해양생물 17종, 해양생태계교란생물 1종을 소개한다.

또한 이 해양생물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와 해양수산부가 교란·유해 해양생물이 일으키는 문제와 피해에 대처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더불어 교란·유해 해양생물 18종의 실물 표본과 피해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영상 콘텐츠, 교란·유해생물에 대한 자신만의 대응 노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 연출 등으로 전시를 구성해 관람객이 흥미롭게 교란·유해생물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이창수 전임연구원은 “교란·유해 해양생물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해양생태계의 다양성과 균형의 소중함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관람 정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요

1000분의 35 소금기를 머금은 물로 이루어진 자연환경에 사는 동·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해양생물이라 일컫는다. 지구 생물의 80%는 바다에 살지만, 우리는 해양생물 중 겨우 1%만 알고 있다.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식에 대한 욕구와 자기 삶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 바람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바다는 접근이 쉽지가 않아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반대로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을 이해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보다 문턱을 낮춘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와 해양생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펜소리뉴스 /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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